"국민 82.6%, 메르스 감염자 발생 병원 공개해야"<리얼미터>

입력 2015-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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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과 지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에서 공개하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8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85.1%), 경기·인천(84.4%), 서울(81.0%), 광주·전라(80.7%), 부산·경남·울산(76.9%)이 뒤를 따랐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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