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다카타, 울며겨자먹기...에어백 설계 변경

입력 2015-06-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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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으로 주요 자동차 업체의 대량 리콜 사태를 초래한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가 운전석 쪽의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설계를 변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회사는 이같은 사실을 이날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사전에 제출된 원고에 따르면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미국 내 리콜은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체한 키트에서 운전석 쪽 인플레이터를 새로운 버전으로 이행하며, 질산암모늄 추진제를 포함하지 않은 타사의 인플레이터를 사용한다. 타사에서 제조한 인플레이터 비율은 연말까지 70%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다카타에서 생산된 에어백의 인플레이터가 이상 파열돼 금속 파편이 발생할 우려가 지적되면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가 해당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을 잇따라 리콜했다.

다카타가 인플레이터의 추진제로 사용했던 질산암모늄은 습도가 높거나 수분이 생기면 불안정해져 파열돼 금속 파편이 발생하지만 안정화시킨 버전의 질산암모늄은 안전하다고 다카타는 설명했다.

다카타는 “안정화 질산암모늄 추진제는 적절하게 설계 · 제조되면 에어백 인플레이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계속 사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교체한 에어백이 안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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