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GMC, 국내 연삭산업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 성장 앞당겨

입력 2015-06-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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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 산업 기반 주춧돌로 성장 중인 ㈜우진GMC

1978년 창업한 이래 국내 최초로 원통 및 평면연삭기만을 전문 생산해온 기업으로서 20여종의 연삭기를 개발, 업그레이드하며 연삭기 산업을 주도해온 ㈜우진GMC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화제다.

㈜우진GMC의 황용구 대표는 “연삭 과정은 여러 가지 모양의 연삭숫돌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대상물체의 면을 평활하게 또는 정밀하게 다듬질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흔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 해서 ‘마더머신(Mother Machine)’ 혹은 그라인딩머신이라고도 불리는 연삭기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즉, 한낱 고철이 장인에 의해 반짝반짝 빛나는 예술품이 되듯 숫돌을 빠른 속도로 회전하여 거칠었던 표면을 세밀하게 다듬어내는 일이 바로 연삭작업의 주요 목적이다. 특히 육중한 무게의 철 덩어리부터 세밀한 바늘에 이르기까지 매끄러운 둥근 부분과 미끄러질 듯 편평한 부분으로 변신시키는데 큰 매력이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연삭기 분야는 고도의 정밀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정밀부품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 노하우가 없이는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우진GMC는 Ø250x500ℓ 규모의 소형 원통연삭기에서부터 Ø750x4000ℓ 규모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대형 원통연삭기와 특수목적의 주사기바늘전용 연삭기 등을 제작해왔다. 우진의 주사기바늘전용 연삭기는 주사기 바늘의 끝 부분을 예리하게 가공하는 기계로 가공 상태에 따라 제품의 품질이 결정될 만큼 고도의 기술이 함축된 정밀한 기계이다. 이를 통한 주사기바늘 생산량은 시간당 40,000개에 달한다.

2009년 ㈜우진GMC는 Ø1000의 6m 규모의 초대형 롤 연삭기를 개발할 계획을 밝혔었다. 해당 업체는 다음해인 2010년 Ø1200x6000 규모 연삭기 개발에 성공한 후 이어 2012년 보란 듯이 지름을 더욱 늘린 Ø1500x6000의 ‘N.C ROLL GRINDER’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는 Ø1800x8000 규모 연삭기 개발에 매진 중이다.

황 대표는 “‘N.C ROLL GRINDER’는 제지산업, 제철, 제강산업 등에 드는 대형 롤의 제조, 연삭에서 우수한 표면조도와 크라운 가공의 정밀성을 확보한 기계로서 2 BED, WHEEL TRAVERSE형 연삭기”라며 “대형 롤의 연삭과 표면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석의 회전 정밀도를 극한까지 올릴 수 있는 V3급 저진동 모터를 채택, 지석 스핀들의 흔들림을 2μ(micro)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한국 산업의 현대화를 실현하는데 주축이 돼온 연삭기는 산업현장 곳곳에서 꾸준히 빛을 발하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신속한 업무 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우진GMC는 2013년 연구개발전담부서와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말 (사)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원통연삭기, 연마기’ 부문 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용구 대표는 “우리나라 연삭기의 역사와 함께 37년을 이어온 ㈜우진GMC가 앞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기술개발, 그리고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처리 등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며 “각국으로 뻗어 나가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변하고 있는 산업현장을 더욱 밀도 있게 분석, 연삭 산업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진GMC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http://우진지엠씨.kr) 혹은 대표전화(032-575-337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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