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2007년 사업 전략] 하나로텔레콤

“하나TV·TPS 활성화로 통신 컨버전스 시장 주도”

"하나TV 100만 가입자 달성을 통해 진정한 미디어 기업으로 변신하겠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통신의 컨버전스 시장 리더가 될기 위해 올해 ▲획기적인 매출 신장, ▲선도적인 고객서비스 제공, ▲혁신적인 브랜드파워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익 창출, ▲프로문화의 개선과 정착 등 5대 경영목표를 정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도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법칙은 이제는 기업 생존의 불문율이 돼가고 있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일즈ㆍ마케팅 회사, 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TPS(Triple Play Service), 하나TV 100만 가입자 유치, 초고속인터넷망 고도화 등 3가지 부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TPS 부문에서는 경쟁사 및 개별상품과 비교해 소비자들이 요금할인 혜택을 피부로 쉽게 느낄 수 있도록 TPS 이용약관을 마련하고 관련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요금 수준으로 하나TV를 거의 공짜로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 혜택과 전화 한 통으로 3가지 서비스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요금 청구서 한 장으로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함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토록 해 TPS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TV포털 시장 선점을 통한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위해 하나TV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 700~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나TV에 대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향후 IPTV 등 통방융합 컨버전스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기업의 경쟁력 및 가치를 지속적으로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공중파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튜너가 들어있는 셋톱박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쇼핑, 네크워크 게임, 노래방 서비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TPS 상품 활성화를 통해 하나TV 가입자 기반을 확대 강화하고, IPTV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8년에는 가입자 150만명에 200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TV, IPTV와 같은 새로운 통방융합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인터넷망을 100M급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나로텔레콤은 총 12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기존 HFC망을 그대로 이용해 100M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서울지역 단독주택 가입자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총 500억원을 투입해 HFC 자가망 전체를 100M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전상진 전무는 “새해 핵심 목표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TPS 서비스 및 하나TV 서비스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