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강세·실적 호조에 강보합세…S&P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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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기업 실적이 호전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0%) 상승한 1만8285.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97포인트(0.23%) 오른 2130.82를, 나스닥지수는 19.05포인트(0.38%) 상승한 5090.79로 장을 마쳤다.

S&P는 최근 6거래일 가운데 4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지만 고용지표는 좋은 모습을 유지했다.

지난 4월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3.3% 감소한 504만채로, 월가 전망인 523만채를 밑돌았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53.8로, 전월의 54.1에서 하락학고 전문가 예상치 54.5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26만4000건에서 27만400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만건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4주 평균 청구건수는 전주의 27만1750건에서 26만6250건으로 줄어들며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릭 그린 TD증권 미국 경제리서치 대표는 “일자리 증가속도가 둔화하고 있어도 고용시장이 악화로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건이든 27만4000건이든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95% 상승한 배럴당 60.72달러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한 달 만에 가장 컸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밖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했다. 이에 S&P에너지지수가 0.8% 올랐다.

베스트바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9% 급등했다. 세일즈포스닷컴도 실적 호조에 3.9% 올랐다.

휴렛팩커드(HP)도 2.3% 상승했다. 회사는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4월 마감한 회계 2분기 주당 순이익이 8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인 주당 86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6.8% 감소한 255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57억 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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