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식객 주인공 강원도팀, 곤드레밥으로 우승…"평범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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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TV '한식대첩3'

'한식대첩3' 첫 방송에서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올챙이 국수의 실제 주인공인 강원도팀이 곤드레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첫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했다. 김성주가 MC를 맡았으며 심사위원은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이다.

이날 '한식대첩3' 첫 방송에선 '천하일미'를 주제로 경연이 진행됐다. 주제가 '천하일미'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특색있는 식재료들이 나타났다. 지네를 먹은 닭, 털게, 소의 등골, 제주산 다금바리, 은어, 무안 백합조개 등 다양한 재료가 소개됐다.

반면 강원도팀은 다소 흔한 식재료인 곤드레를 선택해 경연에 나섰다. 다른 지역의 경연자들도 강원도팀의 식재료 선택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주제가 일품인데 과연 곤드레로 일품 요리를 꾸밀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었다.

MC 김성주도 "불리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지만 도전자는 "전혀 불리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원도팀의 요리를 맛본 심사위원 백종원은 "곤드레밥과 같이 먹은 된장하고, 황기간장이 정말 좋았다. 감동받았다"며 "평범한 재료로 이렇게 맛을 끌어낸다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고 극찬했다.

최현석 심사위원 역시 "한식대첩 시즌3를 통틀어서 오늘의 이 밥이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심영순 심사위원도 "양념장으로 먹었을 때 곤드레 향이 살아있어서 아주 맛있었다"고 흐뭇해했다.

결국 '한식대첩3' 1회 우승은 강원도팀에 돌아갔다.

'한식대첩3' 강원도팀의 곤드레밥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식대첩3' 강원도팀 곤드레밥, 정말 대가는 다르구나!" "'한식대첩3' 강원도팀 곤드레밥, 식객의 눈이 정확했네" "'한식대첩3' 강원도팀 곤드레밥, 한번 먹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