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우건설, 3조5000억 에쓰오일 온산 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15-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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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일 플랜트 프로젝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3조5000억원 규모의 에쓰오일(S-OIL)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또한 국내에서 발주된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총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순수 공사비(3조5000억원)에 금융비 등 추가 비용까지 합해 약 4조50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대림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지분은 대림산업 55%, 대우건설 45%다. 에쓰오일의 이사회에서 최종 투자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공단에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하류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잔사유는 석유정제 과정에서 남는 일종의 찌꺼기 기름이다. 잔사유 고도화 시설에서는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납사, 등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유분을 생산하고 남은 값싼 벙커-C유를 다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게 된다. 올레핀 하류시설에서는 잔사유 고도화시설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원료로 해 건축·생활소재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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