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안전' 중점 둔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07-01-08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성항공이 '안전문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올해 경영방침을 '飛上 2007-디지털 정신과 이미지 경영의 실천'으로 선포하고, 그 실천의 첫 단계로 안전분야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성 한성항공 사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한성항공의 실질적인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인프라를 빠르고 유연하고 개방적인 '디지털체제'로 혁신시켜야 한다"며 "친절서비스에 근원을 두는 '이미지경영'의 실천을 통해 새롭게 비상해 이유있는 선택 한성항공을 완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사장은 이어 "'飛上 2007' 경영방침에 따른 실천 첫 단계를 안전분야에 적용해 정비ㆍ운항ㆍ객실 등 각 부문의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를 디지털 정신에 입각해 빠르고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진단ㆍ점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성항공은 이에 따라 영업과 매출 증대 등 회사성장보다 안전운항을 모든 가치에 최우선으로 설정, 항공안전에 관련된 의사결정이 사내의 어느 의사결정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강력한 권위를 부여키로 했다.

기존의 안전보안팀을 안전보안실로 격상하고 안전보안실은 최고 경영진 직속의 독립부서로 사내 모든 조직(現3본부 4실 체제)의 상위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같은 중책인 안전보안실장은 항공 업무의 경륜이 풍부한 임원인 서정웅이사(대한항공 운항본부 30년 근무)를 보임해 항공안전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또 안전보안실은 안전보안과 관련된 업무계획수립 및 일상적인 관리감독 업무, 대외 업무수행은 담당하는 안전운용팀과 모든 부문의 안전과 관련된 업무의 분석, 진단, 기획업무를 수행하는 안전진단팀으로 나눠 운용된다.

안전진단팀은 항공사 현장근무경력과 항공우주연구소 그룹장을 역임한 외부전문가인 최흥식 팀장을 영입해 안전부분에 대한 특별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안전보안실 업무수행에 필요한 인력 및 비용은 최우선순위로 지원토록 했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대대적인 조치로 한성항공은 어느 항공사보다 확고한 안전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5: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8,000
    • +0.59%
    • 이더리움
    • 5,331,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54%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9,000
    • +3.69%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32
    • +1.71%
    • 트론
    • 153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87%
    • 체인링크
    • 25,330
    • +1%
    • 샌드박스
    • 636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