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프로데뷔 첫 우승…유소연ㆍ앨리슨 리 각각 2ㆍ3위 [LPGA투어]

입력 2015-05-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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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포 이민지가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ㆍ6379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4억1000만원) 최종 4라운드 잔여 홀 경기에서 보기 한 개를 범했지만 단독선두를 굳게 지키며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다.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한 일몰로 최종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이민지는 다음날 아침 이어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7번홀(파3)과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막으며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ㆍ13언더파 271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20ㆍ한국명 이화현)는 12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신예들의 도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1승을 차지한 김효주(20ㆍ롯데),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장하나(23ㆍ비씨카드) 등이다. 거기에 이민지와 앨리슨 리까지 신인왕 경쟁에 가세,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은 올해의 선수 주인공보다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

이민지는 지난해 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1위로 통과한 호주의 기대주다.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에 이어 한때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민지는 10살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꼬, 12살 때 주 대표로 선발돼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특히 2013년과 2014년에는 호주여자아마추어오픈을 연달아 제패했고, 지난해 2월에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빅토리안 오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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