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 진행

입력 2015-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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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금연의지가 있지만 금연이 어려운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 병원에 입원하는 형식인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20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흡연자가 대상이다.

또 흡연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을 진단 받고 치료한 후에도 재흡연을 하고 있는 흡연자도 본인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아 이번 단기금연캠프에 신청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담배 중독이 심해서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들에게 단기간 입원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인 금연치료와 금연 유지를 위한 집중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기금연캠프에 참가하는 중증흡연자들에게는 흡연관련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검사를 제공하고, 금연 성공 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영양상담을 제공한다. 단기금연캠프는 시범사업에 한하여 소정의 본인부담 약값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되며, 신청기간은 20일 오후 5시까지이다.

신청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신청자 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 김열 부장은 "미국 메이요병원의 경우 입원형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중증흡연자들을 성공적인 금연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을 통해 금연이 어려운 우리나라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단기금연캠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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