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아버지 부르며 오열… 9년간 무명생활 반전 모색

입력 2015-05-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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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치열 페이스북)

9년간의 무명 생활을 끝내고 최근 각종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황치열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5월을 맞아 가족특집을 꾸렸다. 이날 황치열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들고 나왔다.

임재범이 인정한 가수 황치열은 이날 리허설 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곡이 아버지인 만큼 설움이 북받쳐 올라왔기 때문이다. 긴 무명시간 동안 아버지는 황치열을 인정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아버지란 곡의 의미가 컸다.

리허설 도중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한 황치열은 본 무대에선 감정을 자제했다. 이날 객석엔 황치열의 부모님이 처음으로 무대를 보러 왔다. 황치열이 굵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해나가자 아버지도 울음을 참느리 아랫입술을 깨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황치열은 과거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를 하는 등 그동안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최근 한 종편 방송인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에 참가자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고, 이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황치열,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황치열, 이제 아버지와 잘 지내봐요", "황치열, 정말 임재범인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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