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기업 채용 1순위는 '영업직'

입력 2007-0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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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ㆍ제약 중심으로 운수, 유통 등 영업채용 활발 전망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국내 대기업 중 약 30%가 '영업직' 인력 충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500대 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는 27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직무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 중 27.7%(75개 사)가 '영업직'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올해 국내경제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매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업 인력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업직 이외에 올해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직무분야는 ▲기술직(21.4%) ▲연구개발·R&D(20.7%) ▲관리직(6.6%) ▲일반 사무직(4.1%) ▲마케팅(3.3%) ▲생산직(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업직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업종으로는 무역업(100%)과 제약업(100%)을 비롯해 ▲운수업(81.8%) ▲섬유·의류(75.0%) ▲식음료·외식(47.1%) ▲유통업체(46.7%) ▲금융업(29.7%) 등이 영업직 인력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75.0%) ▲전기전자(39.1%) ▲IT·정보통신(47.1%) 등은 연구개발(R&D) 인력을, ▲석유화학(47.8%) ▲기계철강(26.7%) 등의 업종은 기술직 관련 직무에서 일할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뽑을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기업매출이 위축되고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출 증대에 고민하는 기업들이 영업직 인력을 다른 직무에 비해 보다 더 공격적으로 충원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업직 인력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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