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안주인 노릇 나선 백옥담 "까라…덜어라…넣어라"...자신만만 하더니 단실에게 '결국'

입력 2015-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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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박하나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며 안주인 노릇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와 백야(박하나)가 처음으로 함께 아침상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선지보다 조금 늦게 주방에 내려왔다. 이미 음식을 시작한 선지는 할머니와 아버님에게 솥밥을 해드린다며 백야에게 밥을 준비하고 밤을 까라고 지시한다.

이때부터 선지는 작정했다는 듯 백야에게 트집을 잡기 시작한다. 선지는 "쌀 씻고나서 밤 까"라더니 "쌀 한 컵 약간 못 되게. 밤 두 알씩 들어가니까"라고 가르친다. 백야가 쌀에 물을 따르자 선지는 "손을 담궈봐"라며 기본적인 것까지 지시하기에 이르렀고, 백야가 손을 담그는 모습을 지켜보더니 "에휴, 좀 덜어. 이 쌀은 물을 적게 먹어. 세 숟가락 정도 덜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선지의 계속되는 참견이 불편했던 백야가 "밤이 물을 먹을 거 아냐"라고 말하자 선지는 "내 눈대중 정확해. 밤 넣고"라고 자신감을 가라앉히지 않았다.

이어 백야가 계란찜을 하려는 선지를 도우려 하자 선지는 "아니 넌 밥 봐. 밥은 정성이야"라고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린다.

선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끓어 넘으려고 하면 중불로 줄이고 자작자작 소리나면 제일 약하게"라고 참견한다. 이후 선지는 이미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자작 소리 난다. 줄여"라고 참견을 이어간다.

이에 백야가 "아버님 진밥 싫어하셔. 지금 줄이면 좀 질거야"라고 반격했지만, 선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잘 알지"라며 불을 줄였다. 선지는 "한 5분 후에 끄고 뜸 5분" 이라며 주방 신경전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선지는 이후 단실에게 밥이 질다며 물을 덜 넣으라는 지적을 듣고 말았다.

그동안 백야에 대한 시댁 어들들의 칭찬이 몹시 불편했던 선지는 먼저 들어온 며느리라는 안주인 노릇을 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 두 사람이 10년지기 친구가 맞는지 의심까지 들게 하는 모습이었다.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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