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내하청 465명 내년까지 특별채용

입력 2015-05-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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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사내협력사, 노동조합 등은 12일 특별교섭을 통해 기아차가 비정규직 노동자 465명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기아차는 “올해 200명, 내년 265명을 채용해 사내하청 공정중 직접생산 공정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심이 진행 중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이 장기간 소요되는데다 개인별로 사안이 달라 법 절차와 별개로 사태를 조기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하청 근로자들에게는 직영 채용의 기회를 늘려주고, 회사는 숙련되고 경험있는 인력을 수급받을 수 있는 상생의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는 채용 확정자가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취하하고 다시 소송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현실을 공동 인식하고 2016년 채용 완료 이후에도 사내 하청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채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99명이 기아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9월 468명에 대해 "기아차 근로자 지위가 인정되고 기아차에 고용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현대차도 올해까지 40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채용한다는 노사 합의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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