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1000만 등극 카운트다운…한국이기에 가능했던 흥행 비결

입력 2015-05-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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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봉 17일째 역대 외화 최단기간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금주 내 10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전 세계가 놀란 국내 흥행 비결 4가지를 공개한다.

NO 1. 대한민국 흥행 파워! 전세계가 놀라다.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 20일째인 12일, 9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역대 외화 4번째로 1000만 클럽에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영화 ‘어벤져스2’의 놀라운 흥행 비결에는 한국 관객의 힘이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북미 및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흥행 1위를 거두며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전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국내 관객들의 사랑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 한국 등장으로 높아진 관객 호응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차지했다.

마블 사상 최고 제작비(2억5000만 달러)가 투여된 이번 작품은 보다 넓어진 히어로 세계를 그리기 위해 전 세계 5개국에서 주요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그 중 작년 4월 진행된 대한민국 촬영 분량은 서울과 경기지역 랜드마크인 세빛섬, 상암동, 강남역, 마포대교, 청담대교 등의 지역이 할리우드 사상 최장시간 노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배우 수현이 한국인 생명공학자 닥터 조로 출연해 ‘마블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으며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NO 2. I LOVE KOREA.

지난해 할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에 한국의 모습이 등장한다는 소식은 각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마블 제작진도 인정할 만큼 서울 촬영은 대규모로 진행되었고, 액션신과 추격신은 국민들의 협조 없이는 절대 불가능했다.

국내 관객들은 익숙한 장소들이 등장하자 끊임없는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보답하듯 지난 4월 17일 국내에서 기자회견 및 팬 이벤트에 참석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등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으며 해외 인터뷰에서도 대한민국의 열정을 극찬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NO 3.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 중장년층의 원동력까지

이를 반증하듯 영화 ‘어벤져스2’는 N차 관람과 중장년층 관람 열풍을 몰고 왔다. 1000만 흥행에 가속도를 붙인 이 같은 신드롬은 50%를 육박하는 중장년층의 예매율과 식지 않는 예매 열기를 불러 왔다.

이는 영화의 흥행이 단순 일회성으로 나타나는 호응의 결과가 아닌 점점 높아지는 캐릭터 인지도와 인기 덕분인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 전 연령대로 넓어진 팬덤은 가족 관객들을 극장가로 몰고 오며 장기 흥행을 이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1000만 영화와 유사 형태의 예매 및 관람 형태로 중장년층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보여줬다.

NO 4.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거대한 서막.

‘어벤져스2’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색다른 갈등을 전반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쿠키 영상 속 선보인 '타노스'까지 이미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영화는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2018년 개봉 준비 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서막을 알리는 역할을 했고, 앞으로의 마블 작품 시리즈의 기대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특히 마블 영화가 단지 팬덤 영화가 아닌 전 국민 관람 영화로 등극할 정도로 전작과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상생으로 일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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