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종영, 씁쓸한 해피엔딩…법은 결국 정의롭지 못했다 [종합]

입력 2015-05-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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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앵그리맘’의 결말은 결국 해피엔딩이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최종회는 결국 해피엔딩이었으나 극에서 조차 법은 정의롭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들은 죗값을 받았다. 강자(김희선)는 명성재단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홍상태(바로)의 어머니 한미주(김서라)가 남편 홍상복(박영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강수찬의 선거자금을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주애연(오윤아)가 도정우(김태훈)을 도와 결국 도정우는 자신을 버리려했던 아버지 강수찬의 녹취를 공개해 아버지를 몰락시켰다.

결국 홍상복과 강수찬, 도정우는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세 사람의 형량은 낮았고 홍상복은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3개월 만에 출소했다. 청와대는 “간비대증이 급격히 악화돼 돌연사 우려가 있어 인도적 차원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홍상복은 출소한 뒤 곧바로 강자를 납치해 위협했고 이를 감지한 안동칠(김희원)은 탈옥해 홍상복으로 부터 강자를 구했다. 안동칠이 강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벽이 밀렸고 벽돌 더미에 쌓여 일어서지 못하는 홍상복은 피를 흘리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 누군가에게 결국 죽임을 당하게 됐다.

이후 학교에서 아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을 맞이했고 안정을 찾게됐다. 강자의 “세상에 더 많은 강자들이 생겨나면 좋겠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이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것을 마지막으로 극은 막을 내렸다.

‘앵그리맘’은 학교폭력과 더불어 우리 사회 이면에 있는 부패된 비리에 대해서도 은유적으로 다뤘다. 특히 김희선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한 엄마의 모습을 열연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앵그리맘’ 후속으로는 배우 유연석, 강소라가 출연하는 ‘맨도롱또똣’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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