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주저앉은 박혜숙 "혼백이야 사람이야" 오열...이보희는 개과천선 조짐 '백야의 기적'

입력 2015-05-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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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박혜숙이 박하나의 등장에 오열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하나를 그리워하던 이보희 역시 죽지 않고 나타난 딸의 모습에 과거를 후회하는 듯한 눈물을 보여 그가 참회하는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41회에서는 정애(박혜숙)가 자살을 시도한 아들 장화엄(강은탁 분)과 쓰러진 시어머니 단실(정혜선)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애는 단실의 병실에 나타난 백야(박하나)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사람이야 혼백이야, 산거지?"라고 묻더니 이내 주저앉았다. 정애는 마치 살아있는 사람이 맞는 지 확인하려는 듯 "야야, 야야"라고 반복해 부르더니 눈물을 쏟으며 소리내어 오열했다.

정애는 백야에게 "다행이다. 고맙도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백야는 "면목이 없다, 이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정애는 백야의 손을 잡으며 "네 탓이 아니다"라고 백야를 안심시킨 뒤 화엄의 병실에 백야를 데려갔다.

앞서 정애는 화엄과 백야의 결혼을 반대했고, 급기야 화엄이 한국에 없는 사이 백야를 조용히 강제출국 시키려 했다. 그러나 백야는 공항이 아닌 속초로 향한 뒤 자취를 감췄다. 주변인들은 백야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이날 백야의 등장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서은하(이보희) 역시 개과천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은하는 이날 백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하며 '너랑 잠 한 번을 같이 못 잤다. 우리 딸 살아있다면 사랑한다고 말할 텐데.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용서해 달라고'라고 속말을 했다.

은하는 과거 유부남 조장훈(한진희)과 결혼하기 위해 백영준(심형탁) 백야 남매를 버렸고, 성인이 된 영준을 만나 독설을 퍼붓는 듯 악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백야는 복수를 위해 은하의 의붓아들인 조나단(김민수)과 결혼해 은하의 며느리가 됐다.

친딸을 만난 후에도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은하는 죽은 줄 알았던 백야가 돌아오자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딸을 끌어안았다.

백야를 안으며 '이것아, 이것아...'라던 은하가 백야와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압구정 백야'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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