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일부 지역의 개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잠정 투표율은 36.0%로 난해 7.30재보선(32.9%)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에 야권의 기대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박빙 지역이 많았던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박빙 지역이라고는 해도 광주 서을을 제외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 등 3곳 모두 새누리당이 약간 우세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진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성남 중원의 경우 새누리당이 다소 큰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숨죽인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오후 10시쯤 당 선거상황실에 모여 최종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선관위는 초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