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글로벌 경제 7대 테마

입력 2006-12-24 21:19 수정 2006-1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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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업생산이 10월 14.7%로 둔화된 후 11월에는 14.9%로 약간 회복되었다고 세계적인 애널리스트가 보고서에 썼다. 하지만 사실 10% 이상 성장하는 경제는 아주 드문 경우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즉, 브릭스(BRICs)경제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성장은 수 년 만에 볼 수 있는 경제가 아니고 수 백년 만에 한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다음은 2007년 글로벌 경제의 7대 테마이다.

▲테마 #1 : 세계경제의 부와 자본의 분배는 1500년대의 그것과 더욱 비슷해질 것이다.

1500년대에 세계주요 경제는 인도, 중국, 페르시아였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가난했고 대부분의 현 선진국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세계경제의 지형은 유럽이 교육, 수학, 과학적 발견과 상업을 추구대상으로 삼으면서 변화되기 시작했는데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그리고 2~3백년후에는 산업혁명이 발생하여 유럽인들로 하여금 상품을 제조하고 사람과 상품을 멀리 이동시키도록 해주었다. 반면 이전의 리더들인 중국, 인도, 페르시아는 문화적으로나 지적으로는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여전히 농업에 머물러 있었다.

오늘날 세계경제성장의 대부분은 이제 자본주의와 기업가정신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중국, 인도와 기타 개발도상국에서 오는 것이다. 이들 개도국들은 농업경제에서 신흥공업국으로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개도국의 성장률은 선진국의 4~5배 수준인데 현재의 성장속도를 유지하거나 적어도 부분적인 성장을 유지한다면 이번 세기 중반 정도에는 인도와 중국이 세계경제를 지배할 것이다.

▲테마 #2 : 현재의 선진국은 스위스형 경제로 이행할 것이다.

선진국에는 서유럽 대부분,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시아 몇몇 국가가 포함된다. 선진국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특징은 좋은 교육시스템, 좋은 법률시스템, 정확하고 정직한 회계제도, 이용가능한 보험서비스 그리고 교육받은 노동인력 등이다. 거기다 강한 은행과 금융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로 하여금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갖도록 해주고 투자자로 하여금 성장과 혁신을 위한 자금 조달의 기회를 갖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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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진국은 강력하게 고착화된 계급제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부패가 적고 투명성이 다른 국가보다 훨씬 높다. 선진국에서 계속 고수익을 가져다 줄 산업은 신기술을 사용하는 농업, 광업, 임업, 에너지생산, 첨단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특수제조업, 의학공학, 바이오공학 등이다.( 이들 산업중 상당수는 스위스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산업이다)

▲테마 #3 : 2007년중에는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어떠한 역사적 분석을 해보더라도 세계주식시장과 상품시장은 싸지 않다. 그러나 고속성장에 따른 순풍이 강하다. 결국 고속성장하는 시장에서도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시장하락을 기다려 조정기에 주식과 상품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테마 #4 : 달러화 하락은 지속될 것이며 다른 통화에 이익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영국파운화, 스위스 프랑과 호주달러강세를 예상한다. 석유생산국과 중국은 자기들 폴트폴리오중 미국달러의 비중을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약달러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테마 #5 : 귀금속과 기초금속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경제성장의 축인 기초금속에 대한 수요가 현재도 강하고 앞으로도 강할 것이다. 또한 세계경제의 성장이 지속될수록 금과 가치저장수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테마 #6 : 유가는 배럴당 78달러까지 오른 다음 온화한 날씨 덕분에 하락했다. 만약 원유생산국에 위기가 생긴다면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다.

위기가 없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세계수요는 성장하고 생산은 한정되어있다. 세계에너지공급의 위험은 기껏해야 수십년 동안의 문제이다. 대체연료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공급문제는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다.

▲테마 #7 :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산업은 다음과 같다.

1. 인도, 중국, 러시아와 브라질 등 고성장하는 국가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소형비행기

2. 배전망 관련 산업(미국)

3. 청정석탄, 태양력, 하이브리드카 등

4. 개도국의 은행과 금융서비스가 기회를 제공(중국의 은행산업이 외국인에 개방되었고 인도에서는 2008년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됨)

5. 개도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주식과 상품의 교환은 확장이 지속될 것이다.

6. 식량수요, 기초금속, 목재, 산업원자재, 기술노하우, 비즈니스 노하우, 교육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소프트웨어, 첨단 하드웨어, 의료공학, 의약품에 대한 이머징마켓의 수요는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이다. .

( 이글은 2007년 글로벌경제의 테마를 다룬 미국 길드투자자문사 Monty Guild씨의 글을 요약ㆍ소개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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