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채정안ㆍ강균성 등 대세★ 10인 집결...火예능 부진 씻을까

입력 2015-04-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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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썸남썸녀’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 41타워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시대 아이콘인 ‘썸’이 장기간 계속되어 온 SBS 화요일 예능프로그램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는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쳐내는 솔직하고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정난, 선우선, 채정안, 심형탁, 채연, 김지훈, 강균성, 이수경, 서인영, 윤소이 등 10명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설 연휴 파일럿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다. 정규 편성 과정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강균성과 가수 서인영, 윤소이, 이수경 등이 새롭게 투입됐다. 여기에 김정난, 선우선, 채정안 등 여성 솔로 멤버들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나며 진정한 ‘썸’과 사랑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썸남썸녀’의 성공 여부는 SBS 화요일 예능프로그램의 부진을 씻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작인 ‘룸메이트’가 야심찬 출발에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고,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처럼 대표 프로그램의 정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썸남썸녀’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저는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생각이 없다.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해주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이 개입을 해서 이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한다거나,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최소화 할 것이다. 출연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썸남썸녀'가 진정한 리얼리티 속에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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