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127회 예고 고은미 "박선영 제거할 수 있을 것" vs. 박선영 "뜻대로 안될 것"

입력 2015-04-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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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127회 예고 고은미 "박선영 제거할 수 있을 것" vs. 박선영 "뜻대로 안될 것"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고은미와 정찬이 송이우를 이용해 박선영을 곤경에 빠트리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28일 방송되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27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지만 오히려 역공 당하는 장미영(송이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27일 '폭풍의 여자'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7회 예고에서는 장미영이 가짜로 꾸며진 갤러리 관련 한정임 비리 문서를 검찰에 전달하고 불안해했다. 앞서 도혜빈과 박현성은 도준태(선우재덕)의 직무 대행으로 임시 회장직에 오른 박선영을 끌어내리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 이들은 한정임을 조작된 갤러리 비리로 내쫓기 위해 장미영을 이용하려고 한다.

도혜빈은 계획이 자신의 뜻대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고 박현성에 "이걸로 한정임은 제거할 수 있을 거고"라고 말한다. 이에 박현성은 "이사진들은 미리 접촉중이야. 아직도 도준태 쪽 이사들은 배를 옮겨타는 걸 주저하고 있거든"이라고 말한다.

같은시각, 가짜 비리문서를 검찰에 전달하고 장미영은 불안에 떨었다. 장미영은 "일이 이렇게 된 건 내 탓이 아니라 언니 탓이야. 내가 죄책감 갖을 필요 없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다.

그러나 한정임은 이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 역공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한정임은 "2년 전처럼 당하고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들한테 이제 더 이상 그들 뜻대로 되지 않을거란 것을 보여줄거야"라고 다짐했다.

박현성에게 이용당한 장미영은 박현성이 보는 앞에서 결국 경찰들에게 체포됐고, 영문을 모르는 장미영은 "이럴리가 없어요. 이건 뭔가 잘못된 것이라구요. 난 억울해"라고 소리쳤다. 장미영은 애타게 "현성 씨, 현성씨"라고 박현성을 부르지만, 정작 그는 아무말하지 못하고 장미영이 체포되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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