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둔 퍼블릭 골프장, 그린피 할인 경쟁 “이래도 해외골프?”

입력 2015-04-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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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5월 1일 근로자의 날, 2~3일 주말 휴일, 5일 어린이날)’를 맞은 골프장이 바빠졌다. 전국 골프장은 올해 골프 시즌(3월부터 11일) 이후 처음 맞는 황금연휴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은 저렴한 그린피에 파격적인 요금 할인을 더해 알뜰 골퍼 끌어모으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기간 중 5월 4일만 연차를 내면 5일간의 휴가를 얻을 수 있어 해외로 떠나려는 골퍼들도 적지 않다. 이에 전국 골프장은 주말ㆍ휴일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5월 그린피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여주의 360도CC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그린피를 17만원(이하 최저 그린피 기준)으로 책정 발표했다. 이어 2일은 15만원, 3일 1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일요일과 어린이날 사이의 유일한 평일인 4일은 오전 6시 15분부터 52분까지 출발 고객에 한해 조식ㆍ커피 포함 10만원에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5일 그린피는 13만원이다. 이 골프장의 비회원 정상 그린피는 주중 14만원, 주말 20만원으로 최대 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고양CC는 주말ㆍ휴일 16만원(주중 12만원) 하던 18홀 그린피를 1일 12만원(9홀 5만원)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매주 월·화요일은 여성 고객만을 위한 레이디스데이로 지정, 그린피 6만~9만원에 라운드가 가능하다.

경기 광주의 그린힐CC는 주말ㆍ휴일 23만원(주중 18만원) 하던 그린피를 18만~19만원으로 낮췄다. 주중 그린피는 13만원이다. 경기 여주의 남여주CC는 주말·휴일 그린피가 12만5000원이지만 시간대에 따라 11만원, 또는 9만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 이천의 뉴스프링빌CC는 비회원 기준 주말·휴일 정상가 그린피 19만~21만원(주중 17만원)에서 1일 16만~18만원, 2ㆍ3ㆍ5일은 15만~17만원으로 할인, 황금연휴 해외골프 나들이 계획에 돌입한 골퍼 마음 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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