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삼성전자, 메모리카드 유통사업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06-12-21 11:33 수정 2006-1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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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메모리카드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모바일기기의 다양화 및 컨텐츠 대용량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외장형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사업의 일환인 메모리 카드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인 MMC(MultiMedia Card) 카드를 포함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플래쉬 기반 메모리카드 전체 제품군의 유통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플래쉬 기반의 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을 비롯해 ▲휴대폰/PDA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게임기 등 대용량 저장 매체가 요구되는 디지털 전자 제품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MMC 카드는 '샌 디스크(San Disk)'와 '지멘스(Siemens)'에 의해 공동 개발되었으나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화 된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을 주도해 오고 있는 제품군이다.

또 현재 70억달러에 이르는 전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50억불로 2배 이상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메모리 카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SK네트웍스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ㆍ제조업간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전문가들은 최근 정보통신유통 및 서비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SK와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긴밀한 협력은 초기 시장개척 단계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금번 삼성전자와의 제휴에 이어 내장형 메모리 및 SSD(Solid State Disk) 등 또 다른 방식의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 확보를 위해 엠트론 등 국내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모델도 추가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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