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글로벌 차업계 격전지로 부상

입력 2015-04-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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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에 이어 포드까지 현지 생산력 강화…낮은 임금·물류환경 등 이점

멕시코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40여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교역 관계, 낮은 임금, 개선된 물류환경이 이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멕시코에서 가동 중인 2개 공장의 제조라인을 증설하는데 25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멕시코 치와와주에 위치한 엔진을 생산하고 있는 공장에 13억 달러를, 중부지역 과나후아토에 위치한 공장에 나머지 12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드의 이번 투자로 일자리 3800개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과나후아토는 최근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도 공장 신축 계획을 발표했던 지역이다. 도요타는 과나후아토 공장을 완공한 후 오는 2019년부터 ‘코롤라’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같은 추세에 ‘원조’ 자동차 시장 경쟁지역 미국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는 “제너럴모터스(GM)가 멕시코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을 비롯해, 닛산, 혼다, 도요타 등이 멕시코에 투자한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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