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NS서 '성완종 파문' 관련 급증한 키워드는 '이완구'

입력 2015-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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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최근 한 달간 트위터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완종'이란 이름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어(키워드)는 '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셜 트렌드 분석도구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18일까지 한 달간 '성완종'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트위터와 블로그는 모두 38만6천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 전 회장의 이름과 함께 등장한 연관 키워드는 '리스트'가 가장 빈도가 높았다. 트위터와 블로그 9만 4천여 건에 '성완종'과 '리스트'란 단어가 등장했다.

연관 주제어 2위는 성 전 회장의 직함인 '회장'(7만여건)이었고 3위는 성 전 회장이 돈을 전달했다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6만 8천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검찰' '박근혜' '수사' '경남' '김기춘' '경남기업' '돈'이 성 전 회장과 관련된 주제어였다.

특히 '성완종'이란 주제어와 관련해 지난 한 주간 SNS 공간에서 언급이 급증한 주제어는 '이완구'였다. 2위인 총리까지 합치면 9만 8천여 건이 성 전 회장과 이 총리를 거명한 트윗이나 블로그 글이었다.

3위는 '문재인', 4위는 '노무현', 5위는 '수사'였다.

'의원' '새누리당' '국민' '선거' '대통령'이 그다음으로 언급이 급증한 주제어들이었다.

정서적 호불호나 윤리적 판단이 담긴 감성 주제어들 중에서는 '불법'이란 단어가 '성완종'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했다. 1만 4천여 건의 트윗과 블로그 글에서 발견됐다.

뒤이어 '의혹' '금품' '불법 대선자금' '공개하다' 등이 감성 주제어로 성완종 관련 글에서 많이 거론됐다.

한편,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되면서 사퇴 압력에 시달리는 이완구 총리에 대한 트윗과 블로그 글에서는 '거짓말', '목숨' 등의 주제어가 함께 등장했다.

이 총리의 연관 주제어 중 1위는 그의 직함인 '총리'였고, '성완종' '회장' '박근혜' '수사'가 그 뒤를 따랐다. 이어 '거짓말' '대통령' '목숨' '리스트' '검찰'이 6∼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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