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취소 위기' 서울외고, 서울시교육청 청문회 재차 불참

입력 2015-04-17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정취소 위기를 맞은 서울외고가 서울시교육청의 청문회에 재차 불참했다.

서울외고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외고가 오늘 아침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청문회는 궐석으로 진행됐다.

서울외고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진행된 첫번째 청문회에도 전날 오후 늦게 시교육청 학교지원과에 공문을 보내 불참을 통보했다.

이날 시교육청 측은 서울외고에 한 번 더 소명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청문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청문회를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서울외고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서울외고는 두 차례의 청문회를 모두 거부하면서 시교육청과 대립각을 세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외고에 더이상의 소명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궐석 청문회의 결과를 놓고 청문주재자가 판단해 조희연교육감에게 청문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반면 서울외고와 함께 지정취소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했던 영훈국제중은 14일 청문회에 참석,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를 피력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청문주재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들 학교에 대한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정취소 대상인 두 학교는 △지정취소 △지정취소 2년 유예 △지정 자동연장 중 한 가지 결과를 얻게 된다.

지정취소를 결정할 경우 시교육청은 청문 절차가 끝난 후 20일 이내에 교육부 동의를 요청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2,000
    • -2.31%
    • 이더리움
    • 4,556,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41%
    • 리플
    • 3,056
    • -1.99%
    • 솔라나
    • 199,400
    • -3.9%
    • 에이다
    • 618
    • -5.79%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83%
    • 체인링크
    • 20,370
    • -4.01%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