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없다"

입력 2006-12-18 14:59 수정 2006-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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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회장도 개인 지분 담보 제공되지만 오너 자격은 유지

팬택계열의 워크아웃 결정으로 내년 초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팬택계열은 앞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팬택계열 채권단은 내년 1월 중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팬택계열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 후 2월까지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팬택과 경영개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팬택은 채권단과 약정 체결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팬택계열에서는 올해까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실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팬택 고위관계자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해 전체 직원이 4300명에서 2800명으로 줄었다"며 "워크아웃으로 인한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11월 15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600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연구개발(R&D)인력으로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휴대폰 개발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어 더이상 희망퇴직 실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이번 워크아웃 결정으로 팬택I&C 지분을 채권단에 담보로 넘기지만 경영권을 유지하게 되면서 팬택의 '오너'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 관계자는 "박 부회장이 개인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뿐이고 경영권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팬택의 오너 자격을 상실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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