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훈, 유재석-정준하 때문에 '무한도전' 안본다더니...식스맨 프로젝트는 참가?

이훈, 유재석-정준하 때문에 '무한도전' 안본다더니...식스맨 프로젝트는 참가?

(MBC 방송캡처)

'라디오 스타' 이훈이 유재석과 정준하 때문에 한 번도 '무한도전'을 본적이 없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앵그리피플-화가 난다' 특집으로, 김흥국, 김부선, 이훈,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훈은 15년 째 유재석과 정준화에게 삐쳐있다고 밝혔다. 이훈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유재석, 정준하와 일화를 공개했다. 이훈은 "군인이었던 시절 유재석, 정준하 모두 같은 야구팀이었는데 무조건 나오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야구시합을 끝내고 술자리를 마련한 자리에서 휴가 나온 자신만 빼고 자기들끼리 놀더라"고 말하며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훈은 이어 "그런데 나를 한 10시간을 방치해놓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게임을 하면서 놀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마이크를 잡고 '니들 형도 아냐. 니들 평생 안봐'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훈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던 이휘재만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 그 이후 정준하와 유재석은 안 본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무한도전'을 안본다던 이훈은 지난주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얼굴을 비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박명수와 장동민이 기획하는 '전설의 주먹'의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 '전설의 주먹'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함께할 의사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현재 '무한도전'에서 '전설의 주먹' 프로젝트가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식스맨 후보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식스맨 프로젝트 자체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이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훈 무한도전 안본다더니, 출연은 하네?" "이훈 무한도전 전설의 주먹 특집하면 유재석과 정준하랑 화해하나?" "이훈 무한도전 출연, 장동민 때문에 성사 못 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