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변, 반경 100km 해류 소용돌이 발견

입력 2015-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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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중심으로 반경 100km의 소용돌이 안에 따뜻한 해수가 갇혀있는 대규모 해양현상이 지난해 12월 말 부터 현재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수개월 간 인공위성과 조사선을 활용한 관측자료 등 각종 해양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동해는 북쪽으로부터의 한류와 남쪽으로부터의 난류가 계절별로 그 세기를 달리하며 만나는 해수 흐름이 복잡한 해역으로 크고 작은 소용돌이성 해류의 생성과 소멸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분석된 것처럼 소용돌이 흐름이 수개월 동안 한곳에 유지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해양조사원은 전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소용돌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울릉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의 회전성 흐름을 보인다”면서 “반경 100km 이상의 오목렌즈 모양으로 수심 250m까지 10℃의 고온의 해수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소용돌이는 해수가 회전의 중심으로 수렴해 표층의 따뜻한 물들이 울릉도 쪽으로 모이게 된다”며 “이로 인해 저층의 풍부한 영양염류의 상승을 막아 수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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