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웨어러블 기기에 보안관련 칩 50만개 공급

입력 2015-04-15 09:11 수정 2015-04-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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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관련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에 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고, 향후 자동차 및 홈네트워크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 웨어러블이나 IOT에 장착되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며 “보안 관련 칩 50만개를 주문받아서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하는 폼팩터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인터넷에 연결된 다양한 기기들이 본인인증을 위해 SE(Secure Element), USIM 모듈을 탑재할 전망이다. 코나아이는 안전한 본인인증을 위한 PKI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향후 시장 확대를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IOT 시대에 코나아이 비즈니스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는 사람과의 통신이었다면, 이제는 사물 간의 통신이다. 앞으로 우리 비즈니스 영역은 5년 내 10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나아이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도 발표했다. 중국과 미국 수출 증가, 원가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조 대표는 “앞으로 매출 확대보다 이익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영업이익률 20%대를 꾸준히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플랫폼 부문 실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나아이가 올해 전망한 플랫폼 부문 매출은 100억원. 이미 1분기 30억원을 달성하며 가이던스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조정일 대표는 “중국 핀테크 플랫폼 관련 계약이 조만간 발표될 건데, 일정 금액을 받고 이후 계속 수수료 받는 구조”라며 “플랫폼 비즈니스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이던 올해 가이던스의 상향을 검토 중이다.

조 대표는 모바일 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칩카드 비즈니스가 줄지 않겠느냐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된다 해도 금융사는 고객에게 반드시 칩카드를 우선 발급하게 돼 있다”며 “칩 카드 시장은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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