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분식회계 감사보고서 누락' 회계법인, 투자손실 25억 배상

입력 2015-04-13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은행의 분식회계사실을 감사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회계법인이 투자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해 수십억 원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강모씨 등 126명이 제일저축은행과 S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A 회계법인은 25억90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재판부는 S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에 '적정'의견을 표시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제일저축은행이 사업보고서에 자산총계와 당기순이익 등 투자를 할 때 기초가 되는 자료를 허위로 기재했음에도 이를 감사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를 이유로 소송을 내는 사례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3년 투자자들이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를 이유로 소송을 낸 가액은 총 655억원 규모였고, 이 중 166억원의 배상책임이 인정됐다.

대규모 회계법인들은 감사지원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파트너급 회계사들이 감사업무를 체크하는 '심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사전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945,000
    • +2.37%
    • 이더리움
    • 3,482,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373,200
    • +2.44%
    • 리플
    • 2,012
    • +5.62%
    • 솔라나
    • 148,300
    • +11.42%
    • 에이다
    • 297
    • +4.58%
    • 트론
    • 467
    • +0%
    • 스텔라루멘
    • 259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0.55%
    • 체인링크
    • 16,380
    • +5.68%
    • 샌드박스
    • 48.67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