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첫 선발 강정호, 3타수 무안타…피츠버그 패배

입력 2015-04-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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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말 수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 기대에 부응

▲2회말 강정호의 멋진 수비 장면(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영상 캡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 첫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 소속팀도 선발 밴스 월리가 6 ⅓ 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0대 6으로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강정호는 팀이 0대 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들어온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첫 타석에서 물러났다.

첫 타석에 아쉬움을 남긴 강정호는 팀이 0대 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삼진이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들어온 넬슨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쳐야 했다.

강정호는 이어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이자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게 됐다. 밀워키의 2번째 투수 좌완 윌리엄 스미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방면으로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 타구를 밀워키의 유격수 진 세구라가 좋은 수비와 송구로 처리하는 바람에 강정호는 출루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를 마치게 됐지만, 강정호는 2회말과 6회말에 각각 한 차례씩 자신 앞으로 온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등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에 부응했다.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강정호, 3타수 무안타 괜찮아요”,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이제 시작인 만큼 다음 번에는 꼭 안타 쳐주길”,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우리는 당신을 믿습니다”, “강정호, 오늘은 비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빨리 홈런포 가동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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