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근혜 정권 최악의 정치스캔들… 김기춘·허태열, 실상 고백해야”

입력 2015-04-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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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폭로를 보도한 경향신문의 기사와 관련, “사건의 당사자들인 김기춘· 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들 앞에 실상을 낱낱이 고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은 모르쇠로 피해 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말기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기춘, 허태열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실세였다는 점에서 실로 충격적”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실세들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이며 박근혜 정권 최대의 정치 스캔들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그리고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돈을 건넨 정황에 대한 설명이 너무도 구체적이며 죽음 앞에 선 고인의 마지막 절규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남미순방을 떠나는 것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또 중요한 결정은 미뤄둔 채 외교순방을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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