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일본,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 왜곡해선 안돼”

입력 2015-04-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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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9일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 왜곡을 해선 안된다"면서 "엄연한 진실을 덮을 순 없고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임나일본부설에 대해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앞으로의 한일 관계나 미래 세대를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입각해 진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나일본부설은 일본 야마토 정권이 4∼6세기 임나일본부라는 기관을 설치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주장으로, 최근 일본의 다수 학자 사이에서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일본 문화청 홈페이지의 한국 문화재 일부 설명에 '임나'라는 표기를 쓰고 있고, 최근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들도 임나일본부 내용을 다룬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총리는 "고대에 한반도 남쪽에 임나일본부를 설치해 신라와 백제가 마치 일본의 식민상태에 있었다는 보도를 봤다"며 "충남의 공주와 부여는 백제의 왕도였고, 총리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으로서, 또 충남지사를 지낸 사람으로서 한일 고대사 관계를 명쾌히 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총리로서 냉정하게 팩트에 입각해서 말하지만, 교육부에 이 부분에 대한 연구활동을 강화해달라, 사실 규명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할 계획"이라며 "한일 고대사에 대한 정부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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