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로 또 체포 이센스, 과거엔 "호기심에서 비롯, 다신 안 하겠다"

입력 2015-04-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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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로 또 체포 이센스, 과거엔 "호기심에서 비롯, 다신 안 하겠다"

(아메바 컬처)

"앞으로 이와 같은 잘못을 반복해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하겠다."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힙합가수 이센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푹 숙이고 거듭 사과의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이센스는 또다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대마초 흡입 및 밀수입으로 체포된 것만 세번째다.

당시 기자회견 때만 해도 이센스의 호소에 일부 여론은 동정표를 보냈다. 초범이라는 점에서다. 당시 이센스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되었지만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은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연예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일이며, 저 스스로의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져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4년 전 이센스가 밝힌 반성의 말은 거짓이나 다름없었다. 이후에도 이센스는 대마초 관련 범죄에 가담했다. 지난해 11월 5일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했다가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 체포됐다. 이센스는 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입)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이센스는 총 3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친구 이모 씨와 서울 마포구 소재 주차장에서, 지난달 15일에는 자택에서 혼자, 지난달 30일에는 이 씨와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센스 대마초 소식에 네티즌은 "이센스, 쌈디와 그렇게 싸우더니 약쟁이 맞네" "이센스, 음악한다고 마약류를 섭취하면 안 되지" "이센스, 가중처벌 받아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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