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분단 70년 세계기자와 한반도 평화통일 논한다

입력 2015-04-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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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2015 WJC 개최…전세계 60개국 기자 100여 명 참가

▲2015 세계기자대회 현수막(사진=한국기자협회)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전세계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와 한반도의 안보에 대해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세계기자대회(WJCㆍWorld Journalist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분단 70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60여개국, 10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다.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언론인들의 안전에 대해 다양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반도는 대외적으로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외국기자을 초청해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통일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2015 세계기자대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기자협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세계 기자들을 대표해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의 축사, 그리고 한국 홍보 동영상, 개막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변화하는 동북아 질서속의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남북대화를 위한 신뢰외교’를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에 나선다.

다음날은 창덕궁을 관람하고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 대구로 이동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현장을 찾아 취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에는 대구 동화사를 방문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의 두 번째 콘퍼런스인 ‘언론자유와 지구촌 언론인들의 수난’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이후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날 부산에서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의 묘역인 부산 ‘UN평화공원’을 방문한다. BIFC, 북항재개발, 이바구공작소, 감천문화마을, 벡스코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17일 오후에는 남북의 분단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DMZ를 방문해 대한민국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2015 세계기자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지구촌 기자들이 만나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세계 기자들의 역할과 세계 언론의 미래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인들이 의견을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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