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하이드라진’ 누출 소동…어떤 유독물질인지 봤더니?

입력 2015-04-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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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27분경 무안국제공항에 미군 전투기가 비상 착륙하는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이 유출된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방제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미군 전투기의 비상착륙 과정에서 한때 누출된 것으로 알려져 소동을 빚은 하이드라진(Hydrazine gas)은 유독한 휘발성 물질로 취급 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드라진은 무색으로 암모니아와 비슷한 냄새가 나며 공기 속에서 발연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또 독성이 강해 노출 시 피부·점막·호흡기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로켓의 추진체로 사용하면서 활용도가 커졌으며, 현재도 로켓연료와 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의 비상동력 장치(EPU)에도 사용된다. 다만 연료인 하이드라진을 뿌리지 않고 다른 연료들처럼 사용해 EPU에 결함이 생기지 않는 이상 전투기에서 누출되지는 않는다고 미군은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공항 소방대, 전남도 소방본부, 공군 등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하이드라진이 누설된 흔적은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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