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7일부터 개최

입력 2015-04-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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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미술관 제공

경기도 미술관이 4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TV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미술관,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반디트라소라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50만명을 동원했던 전시 ‘HISTÓRIA EM QUADRÕES’의 아시아 첫 순회전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및 미술 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는 1963년 자신의 4살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 했다. ‘모니카와 친구들’은 현재까지 누적판매 부수가 10억 부에 달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게임, 소설 등으로 재해석 되었으며 현재도 매달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다.

세계 문명사를 통틀어 명화와 명작으로 손꼽히는 51점의 회화 및 조각작품을 만화로 감상할 수 있는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은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화 거장의 작품 세계를 일람할 수 있는 특별 회고전의 성격도 띄고 있다. 만화가 마우리시우는 MSP(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프로덕션)를 설립해 월트 디즈니를 누르고 브라질 만화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키워냈다.

또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만화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옐로우 키드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작가의 세계를 이번 전시에서 50점의 만화 드로잉과 원작 작품집, 전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뚝딱뚝딱 나도 화가’와 각종 셀프 프로그램 등 전시 연계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셀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전시장 내에서는 기간 중 수시로 팝업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에는 만화 속 모니카의 공간을 재현한 ‘모니카의 방’과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모니카 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폭넓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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