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생중계한 TV 방송사 고발

입력 2015-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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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한 유대인 식품점 테러 사건의 생존자들이 현장을 생중계한 TV방송사들을 형사 고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3일 (현지시간) 테러 당시 생존자 6명이 TV방송사들이 테러를 생중계하면서 인질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며 방송사를 형사고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주장한 아메디 쿨리발리는 파리 유대인 식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여 유대인 4명을 사살했으며 인질범 쿨리발리는 진압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생존자들의 변호인 패트릭 크루그만은 뉴스채널 BFM TV를 지목하면서 “인질범을 피해 종업원들이 데려다 준 차가운 방에 숨어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중계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숨어 있는 곳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실수”라며 “그것이 정보이고 진실이라고 해도 목숨을 위태롭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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