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SKT, 베트남 메이저 이통사로 도약

입력 2006-1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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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D텔레콤 CDMA 가입자 3년 만에 100만 돌파

SK텔레콤은지난 2003년 7월부터 베트남 CDMA 시장에 진출해 3년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SK텔레콤 중심의 합작법인 SLD텔레콤이 참여한 베트남 CDMA 이동통신 서비스 ‘S-Fone’ 가입자는 지난 9월 27일로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단말기 수급, 유통망 구축 등에서 한층 경쟁력이 높아지고, 각종 부가서비스 도입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본격 성장의 중요한 전기로 평가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베트남 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의 SLD텔레콤이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의 증자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 2003년 7월 서비스를 개시한 S-Fone은 지난해까지 선발사업자 대비 통화가능지역 제한 등으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텔레콤은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7~8%의 성장을 달성하는 등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를 보유하고, 이동전화 보급율이 2004년 5.8%에서 2005년에는 12%로 급증하는 등 이동전화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베트남 시장에 추가로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증자와 함께 올해를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상반기에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강력한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 말 37만명에 이어 올해 9월까지 63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했다.

S-Fone은 올해 말 누계가입자 12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반기 프로젝트(2차 Quantum Jump)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4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5대 도시에 베트남 최초로 EVOD망을 기반으로 한 VOD/M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S-Fone는 하반기에 320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여 인구대비 71%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다양한 요금정책을 구사하고 대형 유통망을 추가확보하며 BI(Brand Identity), SI(Shop Identity) 개편을 통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은 8400만이 넘는 인구에 올해 7월 말 현재 이동전화 보급율이 18.5%이며 올해 들어 순증가입자가 월평균 80만명을 상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에 있어 앞으로의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6년부터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시행해 올해까지 11년 동안 2300여 명의 기형 어린이에게 미소를 되찾아 줬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부족한 도서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Fone 문고사업’, 베트남 청년들에게 IT 및 어학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SKT IT 센터’도 설립?운영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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