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 “윤미래 ‘검은 행복’ 놀림받던 내 얘기 같았다”

입력 2015-04-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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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사진=엠넷 방송 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이 랩을 접한 계기를 드러냈다.

3월 3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엠넷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의 제시, 육지담, 치타 등이 출연했다.

육지담은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을 들으며 래퍼의 꿈을 키웠다. 어릴 때 생김새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입이 좀 튀어나오고, 피부가 어두워서 아프리카 사람이라는 놀림을 당했다. 친구들이 ‘검은 행복’이 네 노래라며 저를 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육지담은 “‘검은 행복’ 노래를 들었는데, 혼란이 올 정도로 노래가 정말 좋았다”며 “‘하지 마, 듣기 싫어’라는 반응을 기대했던 친구들이 노래를 좋아하는 저를 더욱 괴롭혔다. ‘넌 더러우니까 대걸레랑 있어’라면서 나를 화장실 청소 도구함에 가두고 대걸레를 빤 물을 부었다. 문이 닫혀서 나갈 수가 없었다. 화장실 청소하는 분이 와줘야만 그때서야 집에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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