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유료방송 경쟁완화로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4주차에 시작된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사 초고속인터넷 경품 조사를 통해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면서 마케팅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무선 부문 규제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상향조정되는 리레이팅 효과가 유선 부문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6% 증가할 것”이라며 “저화질TV(SD) 가입자의 고화질TV(HD) 전환과 국제 소송 패소로 인한 200억원 상당의 기저효과에 경쟁완화를 통한 이익개선세까지 더해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상도 15%로 추정한다”며 “홈쇼핑 송출 수수료 증가분은 모두 이익단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