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질랜드 결승골, 이재성…과거 인터뷰 땐 "최강희 감독이 나같은 신인 없다더라"

입력 2015-03-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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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질랜드 결승골, 이재성…과거 인터뷰 땐 "최강희 감독이 나같은 신인 없다더라"

(사진=뉴시스)

한국과 뉴질랜드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23·전북)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성은 '골 넣는 미드필더'로 유명하다. 2010년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미드필더지만,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에는 미얀마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예선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광종호’의 핵심 멤버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현재 소속팀의 감독인 최강희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성은 "(최강희 전북 감독이) 브라질에서 '너 같은 신인 못 봤다'고 하시더라. 원래 이런 분 아니라고 들었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강희 감독은 "무엇보다 재능이 많은 선수다. 가진게 많은 친구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다소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면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공격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좋은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이재성은 "끈기 있게 공을 차는 게 습관이 됐다.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몸에 배다 보니 프로에 가서도 그렇게 하게 됐다. 부딪치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하는 식이다. 프로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상대방이 피지컬적으로 묵직하기는 하지만, 악착같이 하면서 이겨내려 했다"고 덧붙여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성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보경의 슈팅이 뉴질랜드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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