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김태우 측 소울샵, '돈' 말고도 '갈등 크다'…CCTV 속 진실은?

입력 2015-03-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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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CTV 동영상 캡쳐

길건과 김태우 측 소울샵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가수 길건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우 측 소울샵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길건의 기자회견에 대해 김태우 측 소울샵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특히 길건과 김태우 측 소울샵은 CCTV, 자살 등 민감한 내용까지 첨예하게 대립했다.

우선 길건은 김태우 측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우선 길건은 일각에서 제기된 폭력 가능성에 대해 "폭력을 휘두른 사실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건은 폭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다. 그러나 당시 제 친구(김태우)도 저에게 무서운 얼굴로 막말을 했다. 이 역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폭언으로 들릴 수 있다"고 반격했다.

이어 길건은 "제가 소울샵 측에 월300만 원씩을 요구한 것으로 비춰지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일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태우 측 소울샵은 CCTV를 직접 공개하면서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의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길건은 김태우에게 '에이 시팔'이라고 하며 욕설, 고함, 협박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측 소울샵은 "이러한 행동은 CCTV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음성이 녹화에서 들리지 않으나, 입 모양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측 소울샵이 공개한 CCTV 화면은 1분 42초로 매우 짧은 분량이다. 길건이 흥분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핸드폰을 던지고 이어 눈물을 닦는 행동, 물병을 던지는 행동은 있었으나 폭력 장면은 없었다. 영상 대부분에는 김태우 뒷모습과 옆모습만 보였다.

또한 길건은 "자살 소동을 벌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김태우 측 소울샵은 "자살로 협박했다"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길건은 "자살협박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태우 측 소울샵은 "길건은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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