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귀뚜라미 지분매집으로 '上'

입력 2006-12-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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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귀뚜라미보일러 오너일가의 지분 매집 소식으로 장 초반 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8일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14.89% 오른 4320원으로 출발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측은 지난 9월말부터 이달까지 신성이엔지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 현재 9%(317만4820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김미혜 귀뚜라미정밀공업 이사가 4.65%(163만793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귀뚜라미보일러 1.95%(68만7990주) 계열사 귀뚜라미홈시스 1.60%(56만5650주) 최성환 씨 0.80%(28만3250주) 등도 지분을 사들였다.

김미혜 이사는 귀뚜라미보일러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최진민 명예회장의 부인이며, 최성환씨는 최 회장의 아들이다. 오너 일가가 직접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경영진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신성이엔지가 회사 내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보유자금 운용의 일환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와관련 "귀뚜라미보일러 측의 지분 매입사실은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공식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면서 "현재까지는 계열사인 신성엔지니어링과 귀뚜라미보일러가 유사한 사업(냉방기)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 모색 등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자세한 지분 취득 배경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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