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이란 핵협상 타결 전망에 공급 과잉 우려 확산…WTI 1.47%↓

입력 2015-03-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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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9분 현재 1.47% 하락한 배럴당 48.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67% 떨어진 배럴당 56.0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이란과 주요 6개국 외무장관의 핵협상 타결 시한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P5+1)’은 이란과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 주말에 이어 협상을 벌인다.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 하루를 앞두고 양측은 막판 조율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이란 핵협상 참가국 외무장관 전원이 출석하는 전체회의로 최종 단계 논의를 시작한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양측 모두 이견이 여전하나 결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은 “이란 핵협상 타결로 수출제재가 완화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에 더 힘을 보태 국제유가 하락 압박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가 완화되면 이란의 산유량은 하루 평균 250만 배럴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란 산유량 증가에도 감산논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국제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은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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