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새정치연합, 천안함 국론분열 책임져야"

입력 2015-03-27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5년간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의 소행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기 성남 중원구의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당원연수 행사에 참석, "이제 이것(북한의 소행)을 인정한다고 하면 지난 5년간 잘못 주장한 것에 대해 책임은 져야하는 것 아닌가. 과거 사실과 다르게 언동해서 우리 국론을 크게 분열시킨 데 대한 입장 표명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후 3개월여 후인 그해 6월29일 국회의 북한에 대한 천안함 폭침 규탄결의안에 대해 당시 민주당(새정치연합 전신) 의원 69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을 거듭 지적하면서 "이게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새정치연합은 왜 대북규탄결의안을 반대하고,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지에 대해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표께서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나왔으면 국회 계류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을 4월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주고,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공무원연금개혁에 동참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큰 정치'를 한다는 김무성 대표가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천안함 장병의 죽음에 대해 군 수뇌부 중 누가 명료하게 책임을 졌나.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과 초동대처 실패를 감추기에 급급했던 게 지금의 새누리당"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4,000
    • +1.85%
    • 이더리움
    • 4,653,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99,500
    • +3.09%
    • 리플
    • 3,108
    • +1.8%
    • 솔라나
    • 199,900
    • +0.76%
    • 에이다
    • 633
    • +1.61%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56%
    • 체인링크
    • 20,800
    • -0.24%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