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계 기업을 초청하여 기업금융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내년도 한국경제 전망 및 기업 환리스크 헷지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JETRO, 서울재팬클럽 등 주요 일본계 기관의 외빈을 비롯해 70여명의 일본계 기업 CEO와 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한국경제 전망’ 및 ‘파생상품을 이용한 환리스크 헷지방안’을 주제로 내외부 강사에 의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은행 사외이사이자 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인 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후지제록스 최고고문의 ‘IMF이후 한국경제와 과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으며, 기업통합자금관리시스템인 Cyber Branch, 파생상품, 기업카드 등 국민은행의 기업금융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본부장의 ‘2007년 한국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미 890여개의 기업이 가입해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민은행의 ‘Cyber Branch’는 국내에서의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의 모기업 또는 해외현지법인 등 국제간 금융거래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Upgrade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ABN암로, 중국공상은행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일본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은행과도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기업자금서비스(GCMS)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글로벌기업을 위한 글로벌파트너로의 도약을 선언했던 국민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과 다양한 부문에서의 금융거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일본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올해 초 서울 명동 법인영업부에 ‘Japan Desk’를 설치한 바 있는 국민은행은 이번 세미나에 대한 일본계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일본계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