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태광에 대해 수주 잔고의 가파른 증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9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강영일·한상희 연구원은 "태광의 엄격한 회계 처리, 순현금인 재무상태, 산업의 특성에 따른 진입장벽 등의 안정성과 외형과 이익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할증요인이 있다"며 "PER(주가수익률)을 11배로 올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태광의 월별 수주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100억원 내외에서 150억원 이상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며 "이에 비해 올해 매출액은 급격한 주문 증가를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약간 실망스러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느 "지난해 월 평균 수주액이 121억원인 것에 비해 올해 9월 현재 월 평균 수주액은 208억원"이라며 "이를 감안해 오히려 내년 이후의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