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복고 열풍]‘무도-토토가’ 김태호 PD· ‘응답하라’ 신원호 PD

입력 2015-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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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학번… 정말 좋았던 그때 우리 이야기”

“제가 잘 알고 좋아했던 대학시절에 즐겼던 음악과 문화를 다루면 잘 만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90년대 음악과 생활, 사랑을 담은 ‘응답하라 1997, 1994’를 만들었지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대중문화계에 90년대 복고 열풍의 시원(始原) 역할을 했던 신원호 PD가 밝힌 연출 의도다.

“우린 그때 정말 좋았는데 그때를 한번, 다시 한번 재조명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 기획을 했습니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포커스를 주게 됐던 인물은 SES의 슈와 터보의 김정남이었는데 한 분은 가정주부로 살고 있고 한 분은 이제 가수를 은퇴한 분이다. 이분들도 결국 우리와 다를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시청자들을 자극하고 감동을 줬던 것 같다.” 90년대 복고 열기를 신드롬으로 바꾼 ‘무한도전-토토가’의 김태호 PD가 말한 연출 의도와 인기 원인이다.

90년대 열풍의 주역, 신원호 PD(서울대 94학번)와 김태호 PD(고려대 94학번)는 올해 마흔살 동갑으로 90년대 대학시절을 보냈던 소위 말하는 X세대다. 이들은 대중음악에서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대중문화의 양적·질적 도약기인 90년대에 문화세례를 받고 자란 세대로 이제 대중문화 콘텐츠의 주역으로 전면에 나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원호 PD와 김태호 PD는 90년대를 다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20대 시절 소비하고 즐겼던 대중문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두 연출자는 기회가 된다면 90년대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또 한번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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